道 간부공무원 워크숍..선거전 사전 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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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간부공무원 워크숍..선거전 사전 밀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1.2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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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회의 진행된 워크숍 빈축

사진제공=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 400여명은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을 챙겨 “도민이 행복한 튼튼한 제주 만들기”를 구현하겠다는 워크숍을 지난 25일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제주도는 이날 “청렴, 민생, 소통”행정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간부공무원들에게 국․도정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생안정을 위한 과감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 올해 도정목표인 “튼튼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워크숍 내용은 청렴, 민생, 소통강화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으로 실국장들이 직접 나서 청렴, 민생, 소통 강화대책을 비롯한 도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단순한 워크숍이었다.

 

그러나 이날 워크숍 현장에서 박재철 제주도특별자치행정국장은 취재진들이 취재를 못하게 해 온갖 무성한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관 담당부서 공무원들까지 집요하게 "막무가내로 취재진들에게 밖으로 나가라“면서 취재진들의 취재를 방해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초에도 비슷한 행사가 열렸지만 취재는 허용됐으나 유독 왜 올해 행사는 취재가 안 되는지 따졌지만 관련 공무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복수의 공무원은 “회의는 제주도정이 돌아가는 현안사항과 별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현장에서 박 국장이 취재를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박재철 국장 및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취재를 못하게 한 것은 내년도 도지사 선거가 다가온 만큼 그에 따른 대책회의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어 이날 관련 공무원들이 행동은 자칫 이러한 의혹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대다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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