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친환경 관리, 진일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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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친환경 관리, 진일보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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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친환경사업장 인증제 시범실시 등 자발적 친환경 경영 유도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에 대해 ‘친환경사업장 인증제’를 실시,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을 유도하는 정책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토양 및 지하수오염을 최소화, 제주를 찾는 골프 관광객에게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도내 29개 골프장에 대해 환경 경영 등급을 평가, 우수 골프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사업장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친환경사업장으로 인증된 골프장에 대해서는 별도 인증패를 수여하고, ‘청정 골프장 브랜드’를 홍보해 주게 된다는 것.

도는 평가분야는 총 2개 분야로 농약 절감, 친환경 비료 사용, 미생물제재 사용 등 친환경 잔디 관리 분야 비점오염원, 오수처리, 폐기물관리, 우수재이용 등 환경시스템 분야 등이다.

도는 잔디관리 전문가, 지하수관리 및 환경연구기관과 합동으로 평가반을 구성, 3월부터 본격적인 평가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대해 김승철 도 유용미생물담당은 "현재 이 계획은 전국 최초로 시행예정인 시범사업으로 추진 예정"이라고 말하고 2-3월에 세부계획을 수립, 4-8월경 현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를 위해 업자는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도 환경관리과가 주도하여 시범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친환경골프장 운영에 대해 제주대 현해남 교수는 얼마전 열린 도 청정환경국 워크숍에서 이에 대한 안을 제시, 환경부에서 만든 친환경 인증시스템을 제주도에도 적용해 볼 것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제주도내 골프장의 무농약 시스템은 물론 자원재순환 시스템까지 연구중에 있어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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