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농산물 유통비 철도운송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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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농산물 유통비 철도운송 해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2.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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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농산물 유통비 저감대책으로 추진 중인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유통경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했다.

 

도는 지난 5일 새로운 운송 루트인 철도운송 유통경로에서 도 관계공무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철도운송회사, 도내 유통 및 운송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제주산 월동무 132톤 (컨테이너 8피트 24개)을 직접 시범운송을 실시한 결과 원활한 운송으로 유통비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유통경로임을 인식했다.

 

이번에 실시한 시범운송 경로는 녹동항에서 화물차량을 이용하여 광양역까지 운송한 후 광양역에서 화물열차에 옮겨 전라선과 경부선 철도노선을 이용 경기도 오봉역까지 운송한 후 다시 화물차량으로 가락시장까지 운송하는 루트이다.

 

 

새로운 유통경로인 철도 이용으로 물류비 저감효과는 녹동항에서 가락시장까지 육상운송비가 현재 화물차량 이용시21만원(8피트 컨테이너 기준)에서 철도 이용시 19만원으로 9.5% 절감(2만원) 할 수 있으며, 또한 온실가스 발생 주 원인인 이산화탄소발생을 60%이상 저감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철도 시범운송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난 운송용 콘테이너 규격이 달라서 화물열차에 안정적으로 장착하는데 필요한 추가 고정장치 및 운송시간 단축을 위한 협의를 2월중 마무리한 후 운송업체간 계약을 체결하고, 3월중순부터 본격적인 철도운송을 추진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철도운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감귤과 월동채소 출하기 이후 출하물량 확보 방안으로 도내 해상운송사간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삼다수를 비롯한 가공품 등도 철도운송 확대를 위해 운송업체와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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