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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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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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도내 주요 수산물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변화하는 식품 트랜드에 맞는 수산물 고차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연구비 20,000천원을 확보 수산식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전화 청취면담을 실시하는 등 이들 업체의 현장애로 사항과 연구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부족한 연구비는 농림수산식품부 10대 수출전략품종 연구사업비(킹넙치스테이크 개발 연구비 : 2억원)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012년말 기준 도내 수산식품 가공업체수는 139개소로서 생산량 8465톤, 940억원의 조수익을 창출하였으며 전체 수산물가공품 중 57%를 고등어, 조기, 갈치 냉동․냉장품에 의존하는 등 단순가공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현장대화(62업체) 결과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들은 운영비 지원, 시설비 지원 등 열악한 경영여건․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고차가공을 통한 수산물 고부가가치화는 원재료의 비싼 가격과 고차가공 노하우가 없어 개발 엄두를 못내는 것으로 연구원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연구원은 수산물 고차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수산물가공단체․업체와 양해각서를 채결하는 등 2012년도에 예비조사에 착수, 도내 주요 수산물인 제주광어와 감태를 재료로 고차가공식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도 주요 어종인 자리돔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전복, 해삼 액침가공 기술 개발도 계획 중이다.

 


또한 다양한 고차가공식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고차수산식품가공․지원센터(국비 19억, 지방비 19억)를 연구원 내에 조성하기로 하고 국고절충 중에 있다.

 


고차수산식품가공․지원센터 조성이 이뤄지면 수산물 고차가공식품개발 원천기술 보유자나 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이나 원활한 제품생산을 지원(Business Incubator)할 수 있어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 있는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MOU를 체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제주탐나씨푸드(영)는 올해들어 1월 25일 일본 고지마 상회에 오징어와 고등어를 재료로한 튀김류 10톤(2억)을 수출하고 최근에는 일본 황실납품업체인 미노야 키치베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받는 등 수출용 어묵제품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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