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은 전국 및 해외동포 청소년에게 4·3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평화·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코자 ‘2013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부문은 시·산문·만화 3개 부문이며, ‘4·3의 진실을 토대로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확산시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용’을 주제로 3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청소년(2000년~1995년 출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우편(제주시 명림로 430)이나 홈페이지(http://jeju43peace.or.kr), 혹은 이메일(jjp43@hanmail.net)로도 가능하며,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4월 22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시상은 각 부문별 대상 1편(50만원 상당), 최우수상 4편(30만원 상당), 우수상 4편(20만원 상당), 장려상 8편(10만원 상당)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결과 발표 이후 수상작품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의 도서관 및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349개 학교에서 1,409편의 작품이 응모하는 등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4·3의 교훈과 진실을 체험함으로서, 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공모진행과 사후 관리를 도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