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천억 투자 제주에어레스트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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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5천억 투자 제주에어레스트 닻 올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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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착공식 개최, 지역경제활성화 및 소득증대 기여 예상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에어레스트시티(Jeju Airest City)조성사업이 닻을 올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회장 탄 쓰리 빈센트 탄, 이하 버자야)의 합작투자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는 7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에어레스트시티’ 사업부지인 예례동 현지에서 1단계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2조5000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서귀포 예래동 일대 74만4207㎡(약 22만5000평) 부지에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을 갖춘 종합 휴양단지로 개발된다.
 

오늘 기공식을 갖는 제주에어레스트시티의 1단계 사업은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로, 단지 내 가장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147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곶자왈 빌리지에는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 51세대와 상가시설과 콘도시설이 결합한 마켓 워크 96세대 등이 들어서는데, 1452억원이 투자돼 오는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이어 오는 8월 5성급 호텔 신축공사에 착수하고, 10월에는 카지노와 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2단계 건축공사와 빌라형 콘도를 짓는 3단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또 내년에도 타워형 콘도와 리조트호텔 및 레지던스호텔, 스파리조트 건축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2017년까지 의료, 체육, 문화시설 등을 갖추고 2017년말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탄 쓰리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ncent Tan)회장과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Dato' Ng Sooi Lin)대표 등 버자야그룹 임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변정일 JDC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사업은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 약 4000명의 직접고용효과와 더불어 건설부분 소요인력 약 428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라면서 “제주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과 함께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이어 “지난 2008년 8월 본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주)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 한 이후, 2009년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기반조성을 마무리했고, 이번에 건축공사 착공식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된 데 대해 도민사회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버자야랜드 응수이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주 에어레스트시티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어레스트시티의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은 이번 제주에어레스트시티 건설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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