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29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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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29일 개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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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고태구)는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신관) 주관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서홍동 주민센터 경내) 현지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서귀포지역의 산모들이 제주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민선5기 우근민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2년 7월 27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약 6개월동안 총사업비 18억 3100만원을 투입하고 건축연면적 548㎡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 처음으로 준공했다.


주요 이용시설은 산모방 14실, 신생아실, 좌욕실, 모유수유실, 맛사지실, 적외선 치료실, 휴게실 등이 갖춰졌다.

 

옥상에는 산모들이 따뜻한 물을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열 이용시설(온수설비)을 설치함으로써 이용자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말부터 2월 15일까지 공공산후조리원 민간 위·수탁 희망자를 공개모집하고 심사해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가 선정됐다.

 

이용료는 2주단위로 154만원을 기본으로 1주당 77만원을 가감해 납부하면 되며, 국가 유공자 가족 및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1~3급 장애인, 다문화가족의 산모, 그리고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등에게는 이용료의 50%를 감면해준다. 감면된 부분은 행정이에서 지원된다.

 

3월 25일 현재까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을 예약한 인원은 4월말까지 19명(67.8%), 5월 11명, 6월 10명, 7월 이후 9명 등 총 49명이 예약됐다. 그 중에 50% 감면대상자는 국가유공자 가족 3명, 다문화가정 1명, 셋째아 이상 출산산모 18명 등 22명(약 45%)이 예약하고 있다.


직원은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취사부 1명, 미화원 1명 등 8명을 채용해 산후조리 및 시설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면서 개원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간호사 등은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예약이나 필요한 사항은 전화 763?0458(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또는 742-0456(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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