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향유권자는 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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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향유권자는 도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4.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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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화 제주예총회장, ‘문화예술육성사업 보조율 현실화’ 강조

제주문화예술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예총회장과 민예총 회장 간에 만남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도내 예술계에 화합과 협력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강창화 제주예총회장과 박경훈 제주민예총이사장은 지난 3월 30일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창집)와 제주문인협회(회장 김순이)가 공동으로 작품을 출품한 ‘2013년 4.3추모시화전’ 오프닝행사에 함께 참석해 아름다운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양 단체의 대표들은 지난 1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마련한 제주예총과 민예총 간담회에서도 함께 참석해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창화 제주예총회장은 “도내 여러 단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지만, 문화예술은 향유권자가 곧 도민이라는 인식으로 제주문화예술육성사업의 보조율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고려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한짓골을 ‘서울의 인사동’처럼 젊은이들과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한다” 면서 구도립병원의 일부를 도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오는 3일 제20회 4.3문화예술축전 기념식 및 음악회에 강창화 예총회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했으며, 강창화 예총회장은 5월 3일 제1회 평화예술제에 민예총 회장단을 공식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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