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4‧3위령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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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4‧3위령제 성황리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4.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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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제65주년을 맞아 "4‧3의 완전한 해결은 국가추념일 지정부터“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서울제주도민회와 부산제주도민회가 주관하는 위령제례가 개최됐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4월3일 위령제 11시 정각에 맞춰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봉행됐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그들이기에 그 의미가 새롭다. 제단위에는 도민회 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제물과 제주가 차려지고 희생자 신위가 올려졌다.


부산위령제는 부산도민회관 대강당에서 허영배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4월 24일 부산 영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3당 후보(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가 참석,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제주4‧3에 대한 관심과 추모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주요행사로 4‧3유족의 아픔을 달래고 원혼을 위무하기 위해 법화종 종무원장 해륜스님과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최광섭 목사의 추모의례가 봉행됐다.


한편 서울에서도 양원찬 서울도민회장을 비롯한 도민회 임원과 제주출신 부좌현 국회의원, 김수종 탐라영재관장, 이용철 서울제주도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민회관에서 위령제가 진행됐다.

 

이번 전국 위령제는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제주4‧3의 국가추념일 지정 등 제주4‧3해결을 위한 도민 염원에 큰 힘을 실어주었고 4‧3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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