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종묘대제가 제주시 아라동 탐라원에서 열렸다.
9일 재단법인 탐라종묘재단은 일찍이 전국 제주고씨 종친제족의 애족심을 한데 모아 탐라원을 성역화, 해마다 4월 9일에 대제를 집전, 효경대의와 도의대본을 선양하고 있다.
올해로 대제 봉향 횟수가 9회째에 접어든다.
이날 주요 진행순서는 개식, 내빈소개, 분향배례, 종묘대제 개시 타북, 대제봉향, 음복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 있는 고씨 종친 및 도내 종친, 타 성 종친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금년부터는 검소한 봉행을 실천, 예산을 절감하고, 허례를 배제하고자, 식전행사에서 개식사, 격려사, 축사 등을 생략하는 등 제례중심의 대제를 봉행키로 했고 종묘대제에 따른 전야제 행사도 과감히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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