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우선 어미사육 및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하고 양식시스템 구축도 병행하여 생산된 어린홍합을 시험 양식할 계획이다.
특히 추자도는 제주북부와 남해안 중간에 위치하며 용승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연중 수온이 남해안보다 낮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초 생산력을 갖고 있으며, 조개류의 먹이가 되는 규조류와 같은 식물플랑크톤이 풍부하여 양식조건이 적합하며 그중에서도 홍합은 남해안에서 양식되어 판매되는 지중해 담치와 비교시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함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해양수산연구원은 추자도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종 홍합 종자생산기술 개발로 양식이 가능하게 되면 추자의 새로운 전략형 수출 상품으로 기대됨으로서 새로운 어촌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작년 애월읍 곽지리 특산물인 개량조개(곽지대합)과 구좌읍 종달리 바지락을 종자생산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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