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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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4.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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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길 도로변 방풍수 정리 사업이 주변 경관 확보는 물론, 꽃가루 감소, 감귤품질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올해 4개 마을에서 실시한 감귤원 방풍수 정비 사업 평가회 장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풍수 정비 사업은 총사업비 224백만 원을 투입, 도로 주변 감귤원 방풍수로 심어진 30년 이상 자란 삼나무의 높이를 5m이하로 낮추고, 가지치기를 실시하는 사업인데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조천읍 2개소(조천리, 신안동)와 애월읍 2개소(광령2리, 용흥리)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0㎞의 마을 도로변의 방풍수를 정비했고, 이에 대한 평가회를 4월 25일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했다.


실제로 품질조사를 한 결과 방풍수 정비로 광(光)환경이 개선된 시범과원이 방풍수가 정비되지 않은 일반과원에 비해 당도는 0.7°Bx가 높고, 산도는 0.01%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제주 청정자연의 경관 확보와 봄철 꽃가루 날림 감소(95%)로 알러지, 아토피, 비염 등의 질환 예방 효과가 있어 도민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주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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