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로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유치 실패?
상태바
난개발로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유치 실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5.0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위, 강원도 평창 개최도시 선정

제주자치도가 내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 COP12) 유치에 실패했다.
 

환경부와 총회 개최지 최종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CBD 총회 유치를 신청한 제주(서귀포), 경남(창원), 강원(평창) 등 3개 도의 현장실사 보고와 유치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거친 후 강원도 평창을 개최도시로 선정, 발표했다.
 

 

김선우 제주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와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등은 제안설명에서 제주 유치 타당성과 회의시설, 숙박·접근성·안전·자연생태체험 등 개최 여건,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회의 인프라, 세계환경수도 추진,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등재 등을 적극 활용하며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CBD 총회 유치와 관련한 체계적인 대응은 물론 범도민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는데도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정상회의에서 158개국 대표가 모여 채택한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의 하나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193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NGO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서 2년마다 열린다. 2014년 총회는 9월 중에 3주간 일정으로 약 2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