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립 제주예술단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사 음악회'를 오는 10일 오후 7시 애월읍 소재 월영사에서 개최한다.
도내 각 지역 마을을 방문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온 제주예술단 은 이번 하귀1리 주민을 위한 음악회 개최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대중가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산사음악회에서는 정운선의 지휘와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며, 온 가족과 주민들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
제주합창단 소프라노 조은경과 테너 강형권의 협연곡 아르디티의 ‘입맞춤’, 쿠르티스의 ‘넌 왜 울지 않고’를 열창하며, 교향악단 타악기 연주자 문영혜의 마림바 솔로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을 연주한다.
교향악단은 웨버의 ‘뮤지컬 모음곡’, 베델트의 ‘캐리비안 해적’을 연주하고 끝으로 제주합창단과의 합동 연주로 ‘가요메들리’, 김기영의 ‘한국 민요 축전’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예술단은 앞으로도 도내의 각 지역마을을 방문,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음악회’개최를 통해 마을 이웃간 화합과 소통을 돕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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