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념식 내년에는 국가주관으로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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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념식 내년에는 국가주관으로 열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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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 4.3사건 추모기념일 대표발의


김우남 국회의원
민주당 김우남, 강창일, 김재윤 의원은 4월 2일, 󰡐제주4.3사건 추모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4.3 추모기념일 제정은 지난 2003년 10월 4.3중앙위원회가 확정한 ‘대정부 7대 건의안’ 중의 하나였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채 7년 가까이 표류해왔다.

한편 마산3.15의거가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4.3 추모기념일 제정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도민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4.3사건 추모기념일 제정 촉구 결의안을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것.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기념일 제정을 통해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제주4·3사건의 희생자와 그 유족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화해와 협력으로 이 땅에서 모든 대립과 분열을 종식시켜 나가야한다󰡓고 국가기념일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세 명의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4.3추모 기념일 제정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을 적극 설득하여 여․야 합의로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결의안의 조속한 통과로 정부의 기념일 제정을 견인해냄으로써 내년에는 반드시 4.3기념식이 국가 주관으로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윤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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