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평화공원도시 멤버 하나 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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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평화공원도시 멤버 하나 더 는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8.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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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만 카오슝 평화공원 준공 예정

 

 

태평양 연안에 있는 도시 및 섬 지역들 간의 우호증진 및 평화애호정신 선양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안으로 2012년 6월 1일 출범한 '환태평양 평화공원도시협의체'의 신규 멤버가 하나 더 늘어난다.

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대만 카오슝시에 7번째 평화공원이 준공됨에 따라 기존 회원도시 6개 이외에 1개가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카오슝 평화공원 조성에는 도내 대학생 2명을 비롯 러시아, 중국, 멕시코, 한국, 필리핀, 일본, 미국과 대만 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로 1달간 직접 평화공원 조성에 참가했다.

도는 카오슝 평화공원 준공식에 참가하여 내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하는 제2회 회의의 의제 설정 등 회원 도시간 결속과 협의체 운영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태평양평화공원도시협의체'는 평화공원이 조성된 태평양 연안에 있는 도시들을 한 데 묶는 도시협의체로서 지난 2011년 제주자치도가 설립구상안을 만들어 미국 샌디에고 소재 환태평양 평화공원재단에 이를 설명, 공동설립 추진을 합의했으며 2012년 6월 1일 제주포럼 기간 중 제주에서 운영규약을 제정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회의에는 평화공원이 조성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미국 샌디에고카운티, 중국 옌타이시, 멕시코 티후아나시,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한국 제주도 등 6개 도시가 참여하여,「도시협의체 회의」운영방향, 활동계획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환태평양평화공원도시협의체'사업을 통해 환태평양 지역「도시협의체 회의」설립 및 운영을 주도함으로써 환태평양 연안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의 중심 역할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환태평양평화공원(Pacific Rim Park) 이란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비영리 법인인 태평양평화공원재단이 주관, 환태평양 연안 국가와 섬 지역에 공원을 조성, 이를 연결하여 문화의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평화증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 공원은 1994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2010년 8월 여섯 번째로 제주(대정 상모)에 세워졌으며, 향후 20년간 해마다 적어도 1개의 공원을 건설,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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