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4개 대분류, 38개 세부지표 조사 실시
맞춤형 문화정책추진을 위한 문화지표 조사가 실시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 지역문화지표 조사」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문화지표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해 전국 158개 기초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한데 이어, 금년도부터는 2012년 조사에서 제외됐던 제주를 포함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의 지역문화 현황과 발전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지표란 지역의 문화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문화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자, 각 지역에서 수집된 자료를 표준화, 가중치 부여 등 통계적 분석 방법을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자체별 순위와 권역별, 지자체 간 편차 등을 알 수 있다.
이번 지표조사는 정책, 자원, 활동 및 향유 등 4개의 대분류 체계이하 38개 각 세부지표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후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최종 결과는 연말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도 문순영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맞춤형 문화정책 추진 및 지역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객관적인 문화지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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