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일본군 진지동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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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일본군 진지동굴 탐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8.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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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가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주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본군 동굴진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희수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30여명은 14일 제주시 한경명 새신오름과 대정읍 송악산 태평양전쟁 유적을 답사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이 최근 잇따른 역사왜곡 도발을 일삼고 있는 시점에 제주도민은 물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미래 역사비전에 대한 성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방장소인 새신오름은 최근 조사결과 50여곳에 이르는 지하갱도 진지가 확인된 곳으로, 오름 전체가 벌집처럼 구멍이 뚫려 있어 총 길이가 1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진지다.


 

송악산 해안은 태평양전쟁 시기 연합군 상륙예상지점으로 꼽혔던 곳으로 연합군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자살특공기지가 구축돼 있는 현장이다.



박희수 의장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현장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해나가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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