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단호박, 고소득 작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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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단호박, 고소득 작물로 각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8.1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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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단호박에 이어 땅콩단호박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새로운 호박품종인 땅콩단호박(Butternut Squash)실증 재배를 통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땅콩단호박은 모양이 땅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미국이 원산지이며, 당도는 14~15°Bx로 달고 버터향이 나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생식(生食)도 가능하고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현재 국내 재배 면적이 많지 않아 생산량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3~4농가 정도가 실증재배하고 있는 초보적인 실정이나, 우리 지역에서는 전국 최초로 집단재배를 시작하여 올해 11농가 3㏊에서 85톤 정도가 생산 출하 계획이다.


땅콩단호박 재배시 소득 분석결과를 보면, 기존 단호박 보다 수확량은 2.6배, 총수입은 1.7~2.8배로 소득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하는 대형 유통회사인 홈플러스와 전량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8월 20일부터 본격 출하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땅콩 단호박을 애월읍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여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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