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항구적 제주형 액션플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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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항구적 제주형 액션플랜 마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8.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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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오늘 도지사 주재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관계기관 회의 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주형 액션플랜이 마련된다.

특히 항구적인 가뭄피해 예방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해온 각종 농업 재해에 대한 예방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로 50여일 이상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와 중산간․섬 지역 상수도 제한 급수 등 도민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있어 유관기관 및 전문가 합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15시에 제주특별자치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발표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의 총괄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제주지방기상청장이 최근 기상현황과 향후 기상전망에 대한 특별 발표를 하고 제주지방기상청의 제주지역 기후변화 현상과 향후전망, 국가태풍센터에서는 태풍이 제주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온난화대응연구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도입 및 평가에 대하여 발표하고,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의 한발에 따른 농경지 물 관리방안, 김동순 교수의 기상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동향 발표 등이 이어진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작물 가뭄재난 조치 및 향후대책(농축산식품국),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농업기술원),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관리방안(수자원본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관계기관의 발표가 있은 후에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가뭄피해 조치상황과 향후 농업재해 예방대책,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올해와 같은 기후변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과 공감대 속에 행정과 연구지도 및 유관기관, 대학교, 농업인 등 모두의 의지를 모아 항구적 가뭄피해 예방은 물론 수자원관리 대책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구체적인 수립계획을 마련, 단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이번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10~2030)」을 보완하기로 하고 단기목표(2015), 중기목표(2020), 장기목표(2030)별로 수정․설정하여 항구적 가뭄 피해 및 수자원 관리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제주지방기상청장, 국가태풍센터장,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 한국농어촌공사제주본부, 농협제주본부에서 참석한다.

연구기관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농촌 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전문가로는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현해남 교수, 김동순 교수, 농업인대표로 3개 농업인 단체 회장과 아열대작물 재배농가 2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항구적인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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