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재활용 친환경제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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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재활용 친환경제품 만들어..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3.08.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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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업사이클링展「TOUCH」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홍보물로 이용되던 현수막 등이 흉한 상태로 방치되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폐품으로 환경오염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폐 현수막 등이 재활용되어 우리들 곁으로 다시 되 살아 왔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업사이클링 전시회 TOUCH' 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 현수막 등을 재활용해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 우체국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에코백

  
'친환경 업사이클링사업은 전국 우체국에서 제작해 사용했던 폐현수막을 모아 재활용해 에코백, 파우치 등 친환경제품을 만드는 사업이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자원을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이나 헌옷을 걸레 등으로 사용하는 다운사이클링과 달리 버려지는 것들을 솜씨 있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 원래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재활용 되는 것을 말한다. 
 
전국 우체국의 폐 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은 현수막 소각에 따른 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고 더불어 모든 제품을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이나 직업학교 등 에서 제작되기 때문,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2조의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폐현수막 등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재활용한 제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디자인과 활용도 면에서도 우수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그린포스트 대상 수상작, 원지현

전시 첫날에는 업사이클링에 대해 널리 알리고 에코백의 디자인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 실시한 우체국 업사이클링 가방 일러스트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원지현씨의 작품‘Green Earth’로 2013년 제작되는 1만여 개 우체국 에코백에 해당 일러스트가 인쇄되며 우정사업본부장상장이 수여됐다.

또 전시가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주머니 화분 꾸미기 등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에서 전개하는「업사이클링」사업을 계기로 각계에서 홍보물로 이용되던 현수막 등이 재활용되어 지구환경 지킴이 역할을 한다면 그 가치는 무한할 것이다.
 
지구를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업사이클링展, Touch' 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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