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자전거 교실, ‘녹색생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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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자전거 교실, ‘녹색생활 실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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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2동, 624명 수료생 배출 큰 호응

 
제주시 이도2동(동장 임영근)이 지난 2008년 11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그린 자전거교실’이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 자전거교실은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교실을 운영, 3일 현재까지 624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자전거교실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30대 주부에서 70대 할머니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자전거교실은 초보자를 중심으로 자전거 안전수칙, 기본자세, 중심잡기, 장애물 통과, 시내.외 도로주행, 기초적인 자전거 수리 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최근 자전거 타기가 웰빙스포츠로 알려지면서 배움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동사무소로 잇따르고 있다.


자전거교육을 마친 일부 시민은 자가용을 처분,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삼아 건강도 지키고 고유가시대 유류비를 절감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정숙 회원은 “자전거 교육을 마친 후 자가용을 처분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남 회장

강수남 회장은 “이도2동 시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 어르신들도 자전거를 배우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오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제주도 차원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하면 더욱 활성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동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에너지 절약과 깨끗한 환경에 일조할 수 있도록 그린자전거 교실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부 세계환경수도본부 환경정책관

강승부 세계환경수도본부 환경정책관은 “이도2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그린 자전거교실을 도 전체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 제주도 차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정책관은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식 도의원

이도2동 지역구 의원인 강경식 의원은 “지구는 현재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내년에는 도의회 차원에서 자전거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자전거 활성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도2동은 이날 제37기 수료식과 38기 그린 자전거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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