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성산일출봉 옛길 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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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성산일출봉 옛길 탐방로 조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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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성산일출봉 정상을 오가는 탐방객의 통행불편 해소와 새로운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국고 10억 원을 지원받아 복원한 옛길 탐방로를 16일부터 개방한다.



이번 개방한 탐방로는 오래전에 소나 말을 기르기 위해 일출봉 정상을 오르내리면서 이용한 옛길이다.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개장한 옛길은 길이 405m, 폭 2.5m(경사로 구간 1.5m) 규모다.

 


도는 이 탐방로 개설로 기암괴석과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과 청정바다, 식산봉(食山峰), 두산봉(頭山峰), 지미봉(地尾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20호이자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일부로 등재된 일출봉은 탐방객이 계속 증가해 올해는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산일출봉은 사봉낙조(紗峯落照), 영구춘화(瀛邱春花) 등과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 경관 10곳을 가리키는 영주십경(瀛州 十景)의 제1경으로 꼽혔다. 용암이 물을 만나 형성된 수성화산(水性火山)의 전형으로 해발 180m이며,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 높이 90m, 정상둘레 1천705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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