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도립공원,'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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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도립공원,'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인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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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여명 참가, 보성초등학교는 창의‧인성 교육의 장으로..’

 


곶자왈 도립공원에 진행되는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이 매주 1백여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다.

1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지난 8월 3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 약 4km를 개방하여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운영기간 동안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생태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4주차를 맞이하고 있는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프로그램에는 매주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고 이번 주말은 추석연휴로 더욱 더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외로 많은 도민들이 도립공원을 찾고 있어 JDC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성초등학교는「제주의 보물, 곶자왈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보성초등학교 창의인성 담당교사는 “21세기는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심성을 갖추고 자기 주도적으로 대처해 나갈 줄 아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곶자왈 숲이라는 특별한 장소와 주제 안에서 지나친 교과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활동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DC 담당자는 “학교뿐만 아니라 곶자왈 도립공원을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기관이 있다면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곶자왈 내부에는 휴대폰 전파장애가 심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에 119등에 연락을 못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중에는 10인 이상의 단체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으니 안전사고방지를 위하여 개별적인 출입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곶자왈 보전 및 활용을 통한 자연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JDC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탐방로 및 주차장을 조성, 2015년까지 모든 공원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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