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북아 화약고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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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북아 화약고 다름없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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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통일쌀 보내기 지속적 전개 밝혀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급격하게 냉각된 남북관계는 박근혜 정부 들어서까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3일 대정읍 신도리 통일경작지 통일쌀 수확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는 지금 동북아의 화약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연맹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계획이 무기한 연기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면서 "통일을 바라는 민족구성원들의 마음은 처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또 "우리 민족이 새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민족의 통일“이라며 "오늘 제주지역에서 수확된 통일쌀은 통일부의 허가를 받은 뒤 북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국민들의 모금으로 북쪽에 쌀을 보내 도와주자는 것도 아니고, 남쪽의 쌀이 남아돌아 북에 보내자는 것도 아니"며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중적 통일 실천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제주도민들이 함께하는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국제적 식량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자 민족의 통일을 앞당기는 국민운동이 될 것"이라면서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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