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사업 8차 모집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목돈을 마련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도입된 제도로서, 가입대상 가구는 가구 내 총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 60%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3인 가구인 경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수급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대 5배를 적립하여 2,4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적립도중에 탈수급이 되더라도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이면 계속 가입유지 할 수 있고, 이행급여특례대상자로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은 2010년 277가구를 시작으로 2011년 104가구, 2012년 69가구가 가입하였으며, 2013년 현재 177가구가 가입하여 목돈 마련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희망키움 통장이 저소득가구가 일을 통한 자립의 꿈을 실현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대상 가구가 신청하기를 바라면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들에 대해서는 금융교육, 맞춤형사례 관리 등을 통해 중도 포기하지 않고, 만기 해지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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