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권한 분산..행정시장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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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권한 분산..행정시장 직선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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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85.9%의 도민 여론조사 결과 만만하게 봐선 안 돼.

우근민 제주도지사

"제주도민들은 행정시장 직선제를 적극 추진을 열망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7일 열린 중점추진사항 보고 회의에서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우 지사는 “제주특별법이 분명히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이유가 있다”면서 “도민들에게 주어졌던 권리를 뺏겼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직선제 관련 의견을 수렴해 참고하기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추석연휴 기간 동안 들은 의견들을 국장들이 보고했는데 다음주까지 과장, 계장들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장 직선제 관련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추자도와 우도 선거구 배정 관련해서도 “이전에는 군의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만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버자야 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 특혜니 의혹이니 하면서 기존 행정 절차보다도 훨씬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특별법의 취지가 실종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도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도지사의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해 85.9%의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만만하게 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내년도 행정시에서 올린 예산에 대해서는 도에서 손질하지 말라“며 “예산을 손질하면 각 시가 갖고 있는 특성이 없어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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