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세력 약화..소형급 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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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세력 약화..소형급 변할 듯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0.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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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잇따라 결항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8일 오후 3시 제주도에 바짝 근접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으며,  뱃길도 끊겨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분 제주를 출발해 대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된 것을 비롯해 국내·외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벌써 187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앞으로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1시 현재, 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제주도내 학교는 초등학교 71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9곳, 특수학교 2곳 등 104곳으로 늘어났다. 일부 학교는 정전이 발생해 긴급 복구조치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늘 낮 12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3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늘 오후 6시쯤에는 제주도를 지나 부산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겠고, 9일 0시에는 부산 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세력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으며 현재, 중심기압 960hPa에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km), 강풍반경 280km인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9일 새벽 0시쯤에는 '강도 중, 소형급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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