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BMW코리아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기증행사를 17일 제주도청에서 개최했다.
BMW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지난 9월 16일 제주도와 업무협약한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도내 관광지, 호텔, 골프장 등 주요 교통요충지에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30기를 기증한다.
이번에 기증하는 완속충전기 30기는 도내 인프라 운영기업인 제주전기자동자서비스(대표 김대환)를 통해 통합운영되며,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전기차 충전기 기증행사에는 BMW독일본사 빌 맥앤드류 부사장을 비롯한 홍보담당 및 환경부 전기차보급팀장 등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하였으며, 제주 지역 급속, 완속 충전기 운영 및 통합운영센터 등 전기차 이용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제주에서는 전기자동차 500대 민간보급사업과 함께모든 전기차 이용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통합운영센터를 상반기 중 구축,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 운행 등 이상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게 된다.
한편, 현재 차대모방식에만 지원되는 급속충전기를 환경부와 협의하여 2014년 상반기 중 차대모방식과 AC급속이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 급속충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유사시 도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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