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주 전 시장, 시종일관 범죄혐의 부인
검찰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은 조사한데 이어 다음주부터는 동문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내년 1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다음 주에는 동문회에 참석했던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한 전 시장의 추가소환여부는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동주 전 시장이 동문회 자리의 발언은 인정했으나 전체적인 맥락에서 우 지사를 지지하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며, 한 전 시장은 범죄혐의를 시종일관 부인하는 등 종전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지검은 현재 한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검사 2명을 배당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서울에서 열린 고교 동문행사에 참석해 우 지사가 내년 선거에서 당선돼야 자신도 서귀포시장직을 연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우 지사의 지지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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