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천연 자연경관인 산림생태계의 보고 곶자왈의 안정적 보전을 위하여, 올해 선흘ㆍ한경 곶자왈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매입대상은 생태계보전지구 1~2등급을 우선적으로 산림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기존 곶자왈 매입지역 연접 토지를 중심으로 50억 원을 투입, 50ha를 매입한다.
제주도는 ‘14~’18년까지 2단계 사유곶자왈 매수계획(450ha/550억원)을 수립,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의 생태․경관․환경 등 안정적 보전관리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산림청에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절충을 강화하여 사유 곶자왈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09 ~ ’13년까지 1단계 266억원을 투입하여 352ha를 기 매입, 지난해에는 대정읍 무릉 곶자왈 53ha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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