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독서를 생활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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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독서를 생활화 하자
  • 현정삼
  • 승인 2014.02.1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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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삼 도서관운영사무소

 

현정삼 도서관운영사무소
벌써 절기상으로는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는 수그러들 줄 모르는 요즘에 도서관 앞마당에는 매화나무 한 그루가 하얀꽃을 만발하게 피워 추운 세상에 꿋꿋이 맛서 오고가는 이들을 포근하게 하고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도 서서히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반갑다. 열람실에서 공부에 열중하는 분들이나 자료실에서 도서를 대출받아 독서에 몰입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행복해 보이고 사람이 보다 더 한결 나은 존재로 보인다는 느낌은 반드시 기쁨일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독서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 라고 말하는 당송 팔대가중 한명인 왕안석의 말처럼 이나라 대기업 CEO와 부자들은 책을 통해 그 자리에 올라간 것이며, 그리고 역사적인 위인들도 많은 양의 책을 통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자신으로 성장시켜 나갔으리라 본다.

양서를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세기 동안에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느라 고된 직장생활에 독서를 즐길 틈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독서량은 1년에 몇 권 되지 않으리라 본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유비 쿼터스 세상이 도래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다보니,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 속에 실제 지식이나 지혜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양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인격형성과 지식함량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같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독서를 통해 여러 성인들을 만나보자. 현대문명 사회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정신적인 치료약이 반드시 될 것이라 본다.


독서를 하다보면, 우리에게 한 첩의 보약이 되는 양서들이 무수히 많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추스렸던 몸을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쭈욱 펴고 독서에 눈을 떠보기 바란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다름없다는 말이 있듯이 한 권의 좋은 책은 위대한 정신의 귀중한 활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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