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영호 조난자 유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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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영호 조난자 유족 찾는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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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양병식)와 남영호 조난자추모위원회(위원장 원정상)는 43년 전 침몰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남영호 조난자들의 유족을 찾고 있다.


시는 남영호 침몰 사고 제43주기를 맞아 지난해 11월26일 추모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남영호 조난자 및 유족에 대한 위로와 위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추모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위령제를 개최하고 위령제 행사시 참석했던 소수의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위령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이 지난 터라 다수의 유족들을 찾지 못해 유족들의 의견수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영호 조난자와의 연고가 있는 시민들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


서귀포시와 추모위원회는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있는 당시 해난심판위원회 재결록을 근거로 당시 조난자 명단 318명에 대해 정리하여 읍면동을 통해 유족들을 파악하고 있으나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정상 추모위원장은 “남영호 조난자 위령사업은 잊혀져가는 서귀포시민들의 한이 맺힌 사건을 위로하고 늦게나마 희생자들의 혼을 달래 편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반드시 유족들의 의견에 맞게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 많은 유족을 찾아내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며 유족 찾는데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는 서귀포시청 기획예산과 (☎ 064-760-2191~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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