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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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폭 개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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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지난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컨설팅결과 도출된 7개 개선과제를 종합해 단기실행 가능한 4개 우선과제를 선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2년 이상 동일강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또는 동일프로그램에 2년 이상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에 대한 향후 2년간의 휴식년제를 적용한다.


휴식년제는 단위강좌의 동일수강생에 의한 프로그램 독점현상을 해소하여 폭넓은 주민참여가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예고를 거쳐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


또한, 문화여가형 단위강좌별 총 운영시간의 10%를 지역내 복지시설 위문공연, 안전문화확산 캠페인, 교통환경질서 특강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여 교육수혜의 지역사회 환원과 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시민의식 선진화를 꾀해 나간다.


또 2013년도까지 읍면동별로 2~3백만 원 규모로 일률적으로 배분지원되었던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공모형식으로 전환, 지역별 특화성 반영여부 등에 대한 심사결과 최고 1천만 원까지 지원,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권역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기획코칭 및 컨설팅과정을 운영, 주민자치위원 126명이 참여, 지역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발굴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익힌 바 있다.


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도형 주민자치센터 운영체제로 전환시키기 위한 자치역량 강화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읍면동에서 1회성 행사로 운영되어온 열린사랑방을 권역별로 통합,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4권역(1개권역당 6~7개 센터)에서 실무형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여 총 260여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수료했다.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개선 계획은 사전 주민자치센터 담당공무원 워크숍과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회의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 지난 2월 19일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됨으로써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또, 현장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연간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 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참여도와 개선성과에 대한 반영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한다.


제주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장단기 방안들의 연차별 시행과 보완발전을 통하여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주민참여형 주민자치센터로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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