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2일 오전9시부터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서쪽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산수유, 후피향, 감나무, 참꽃나무 중에서 1인당 2본씩 먼저 온 사람 순서로 총 3,600본을 무료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한 3월 14일에는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지 현장에서 제주시 본청과 한림읍·애월읍·구좌읍·조천읍·한경면사무소 주관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나무심기 행사는 유관기관, 단체, 희망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황칠나무, 편백나무, 동백나무 등 6개소에 5ha에 나무심기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고사목이 제거된 해송림 45ha에 편백, 황칠나무 등 67,500본의 대체조림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경제수조림, 큰나무조림 등 110ha에 131,500본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선충병으로 없어져가는 숲에 나무를 심는 일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나무나누어주기 및 나무심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청 공원녹지과(☎728-35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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