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읍면동 대상으로 폐형광등 수거량 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수은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폐형광등을 단순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 등 주변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형광등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폐형광등 수거량 평가 시기는 총 5회에 걸쳐서 실시될 예정으로 1차 평가 시기는 3월초에 실시된다.
시는 10월말까지 읍․면․동 폐형광등 수거 실적을 기준으로 BSC 평가에 반영되며, 평가기준은 ‘13년도 세대수 대비 수거량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지난해 읍면동별 폐형광등 수거량 평가를 통해 307,270개의 폐형광등을 수거 했으며, 특히 거주세대수가 많은 노형동(33,820개), 연동(31,840개), 이도2동(30,873개), 일도2동(24,646개)지역 순으로 높은 수거량을 보이고 있다.
시는 폐형광등의 안전처리와 높은 회수율을 위해 지속적인 평가활동을 해왔으며, 그 결과 2012년 폐형광등 수거량260,220개와 비교해 볼때 약 20% 회수율 증가를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형광등 수거 평가를 통해 폐형광등의 안전 처리에 힘쓸 것이며, 학교․공동주택 및 지역 내 전용수거용기에 보관중인 폐형광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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