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련,성명서 발표 마지막 도의회 압박
8대 도의회는 비양도 관광케이블카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처리하지 말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4일 비양도케이불카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의회에서 비양도 케이블카 개발사업 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임기가 보름밖에 남지 않은 김태환 도지사의 마지막 개발 사업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 주민동의 여부, 일제시대 버려진 대량 폭발물 처리문제, 절대보전연안 해제 문제, 경관관리계획 적용여부, 동굴조사 신뢰성 여부 등의 문제를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하며 처리하지 말 것을 도의회에 주문했다.
특히 지난 3월 임시회에서도 자연경관 사유화, 경관 가이드라인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으며, 또 우근민 당선자도 비양도 케이블카 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따라서 이번 임시회에서 비양도 케이블카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동의안을 통과 시키게 되면, 지난 3월 임시회에서 심사보류 한 것 또한 6.2 지방선거 때문에 보류 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8대 도의회는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살펴, 이번에 상정된 개발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부당한 개발 사업을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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