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알면 보이는 절세, 세무교실에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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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알면 보이는 절세, 세무교실에서 배웁니다.
  • 한미숙
  • 승인 2014.03.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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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숙 안덕면 재무담당

한미숙 안덕면 재무담당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원하면서도 그를 위해 세금을 더 내는 것을 반가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납세가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로 규정된 것처럼 피해 갈 수는 없는 일이다. 피해갈 수 없다면 세금에 대해 잘 알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세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세무행정이 단순히 부과하고 징수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납세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특히 성실한 납세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하고자 하는 당위성과도 연결된다.

연말정산이나 은행거래를 할 때 조금이라도 세금을 적게 내려고 절세상품에 가입하고 각종 ‘세테크’ 정보들을 섭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금을 적게 내려는 것이 아니라 ‘딱 맞게’ 내려는 노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뿐만 아니라 고지서 납기가 조금이라도 지나버릴까 걱정하면서 기한 내에 내고자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에 대한 상식이나 정보의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잘 몰라서' 절세나 감면 등의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욱이, 감면혜택은 신청에 의해서 이루어짐으로 인해 추후에 인지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우리 안덕면에서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실례를 통한 유익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려는 납세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신뢰세정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서귀포시 세무부서와 함께 '찾아가는 세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 집을 취득하면 취득세는 얼마일까, 감면과 같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등과 같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세금이야기를 통해 세금납부를 의무로 한정짓지 않고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무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세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절세도 가능하고 적기에 세금납부가 중요함도 느끼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흔히, 같은 물건을 구입하면서 어떤 이는 비싸게, 또 어떤 이는 싸게 구입한다. 여러분이 세무교실을 통해 세금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늘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안목을 세금납부에서도 키울 수 있다.

딱딱함을 탈피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으로 알수록 돈 버는 생활 속의 세무이야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니 ‘찾아가는 세무교실’을 원하는 기관·단체·학교 등에서는 안덕면 재무담당부서로 신청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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