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랑의 책 기부 행사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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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랑의 책 기부 행사에 참여하세요
  • 박효주
  • 승인 2014.03.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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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제주시 총무과 주무관

박효주 제주시 총무과 주무관

다가오는 4월 23일은 제19회 ‘세계 책의 날’이다.


1995년 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증진과 독서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제정되었다.

이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의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 책을 사는 사람에게 예쁜 꽃을 선물하는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4월 23일은 대문호인 세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세계 책의 날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 ‘책을 드린다’는 뜻과 영어 ‘Dream’의 두 가지 의미가 모두 함축되어 있다. 즉,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TV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시청각중심의 생활 패턴으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자연히 독서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 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독서는 풍부한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게 한다.

제주시는 독서의 대중화를 위해 2008년부터 북카페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민모두에게 개방하여 책 읽는 독서환경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청 전 직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 기부’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대부분 가정마다 읽었던 책들이 깊은 잠을 자고 있다고 본다. 잠자는 책을 깨워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서 나눔 운동에 참여를 바란다. 도서 나눔 희망자는 제주시 총무과(728-2091)로 하면 된다.

기부받은 책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공부방, 종합사회복지관등 주로 저소득층을 위해 쓰여진다. 다가오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의 중요성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그리고 한권의 ‘사랑의 책 기부’를 통해서 마음까지 풍요로워지길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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