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조생양파.깐마늘 소비촉진 운동 전개
상태바
서귀포시, 조생양파.깐마늘 소비촉진 운동 전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1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제주산 조생양파와 마늘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생양파는 전국 생산량(12만9백톤)이 전년(8만2천7백톤)에 비해 46% 증가, 소비부진으로 대도시 공판장 경락가격이 ㎏당 650원으로 전년 동기 가격 2,130원에 비해 69%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전년산 저장양파와 금년산 햇양파 출하시기가 겹쳐 가격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년산 저장마늘은 지난해 ㎏당 2,500~2,700원에 수매 했지만 현재 거래가격은 2,000원선으로 ㎏당 500~700원 손실을 보고 있어 현재 도 전체 저장물량 1만8천톤을 감안할 때 보관비 등을 포함할 경우 막대한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생산자단체는 총사업비 88억 원을 투입, 전년산 마늘 5천 톤을 수출 등 시장격리를 통해 마늘 유통처리와 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지만 전년산 저장마늘을 모두 소진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실과소 및 읍면동 전 직원들이 힘을 한데 모아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참여한 결과 조생양파(15㎏) 533망, 깐마늘(1㎏) 660망(총 717만원 상당)을 구매하기로 하고 이를 농협제주본부에 전달함으로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단체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유통처리에 어려움 겪고 있는 생산자단체와 농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통하여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