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주요국 애도 답지…48개국·기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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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주요국 애도 답지…48개국·기구 위로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4.04.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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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푸틴 대통령 등 추가…교황청도 위로 메시지 전달

 


청와대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20일 오전 현재 세계 주요국 정상 및 정부의 위로전이 계속 접수되는 가운데 추가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및 캐머론 총리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외국정상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이기에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보고 자료를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영국과 러시아에서 보낸 위로 메시지다.

◆ 영국

▶ 엘리자베스 여왕(4.18)

“저는 수요일 이른 아침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과 피해의 소식을 듣고 깊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많은 희생자가 어린 학생들이어서 슬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필립공과 저는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위로를 드립니다. 영국의 모든 국민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와 실종자 및 그 가족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 캐머론 총리(4.17자 서한, 4.18 접수)

“세월호의 침몰사고에 대한 비극적 소식을 접하고 깊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비극적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기 어려운 시기일 것으로 보며, 영국은 대한민국에 대해 큰 연민(affection)을 느끼며 매우 침통하게 생각합니다. 영국은 이번 사고 피해자와 구조작업에 참여중인 분들과 마음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 러시아 푸틴 대통령(4.19)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에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대통령님과 희생자 가족 및 한국 국민들에게 충심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이에 앞서께 러시아 정부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 앞으로 메드베데프 총리의 위로전을 보냈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오전 현재 각 정상과 국제기구로부터 접수받은 위로 메시지는 총 48개(45개국·지역 + 3개 국제기구)라고 밝혔다.

 


국가·지역(45)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헝가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미얀마, 멕시코, 니카라과, 터키,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수단, 탄자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피지, 불가리아, 포르투갈, 튀니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EU, 대만

국제기구(3)

UN, 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GGGI),

국제이주기구(IOM : Int’l Organization for Migration)

 

또한 교황청은 17일 국무원장(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앞으로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을 위한 위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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