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촌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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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촌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간담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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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농촌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작은학교 교장, 학교살리기 추진위원장 및 마을이장,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과 농촌지역의 고령화 추세로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수의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농촌지역 작은 학교의 활력화’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시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공유와 더 나은 시책방향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간담회는 서귀포시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현철영 안전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작은학교 활력화 추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농촌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화합 도모를 위해서 농촌 작은학교 활성화가 절대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빈집정비, 공동주택 건립 등 작은학교 살리기를 현장에서 추진하면서 느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고, 향후 학교, 교육지원청, 행정이 상시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작은학교 활력화 추진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 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분석하여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책을 개발하고, 학교-지역사회-교육지원청-행정 간 더욱 공고한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촌학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농촌 작은학교가 더 이상 ‘통폐합의 대상’이 아닌 ‘지역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작은학교의 희망을 만드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지난 2012년부터 주요시책으로 추진하며 주거환경개선사업(빈집정비, 공동주택건립), 작은학교 방과 후 특화프로그램 지원,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지원 등을 통해 지금까지 농촌 작은학교에 총 84명의 초등학생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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