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택 경영기획실장, 고성도 前상하수도본부장, 신재헌 문화진흥본부장, 송중용 축정과장 등 제주
특별자치도 고위공무원 4명이 후진 양성을 위해 6월 30일자로 명예퇴임했다.
오인택 경영기획실장(58세)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1971년 제주시 아라동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40여년간 공직에 재직했다.
도 감귤과장, 자치행정과장, 혁신분권담당관, 정책기획관, 인력개발원장, 제주시 부시장, 특별자치도추진단장,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동안, 시․군 통합 등 행정구조 개편실무를 총괄, 특별자치도 출범의 초석을 다졌다.
오 실장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이양된 각종 권한과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접목했으며, 특히,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을 총괄, 관광객 부가가치세 면세특례 등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과제를 해결하는 등 도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성도 전, 상하수도본부장(59세)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지난 74년 도 새마을지도과 9급공무원으로 시작한 이래 40여년간 공직에 재직했다.
도 법제담당, 송무담당, 지역계획담당, 예산담당, 혁신도시추진과장, 예산담당관, 상하수도본부장을 역임하는 동안, 재정운영 건전화를 위한 재정관리제도 적극 활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재정운영 추진을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예산편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도해저상수도 시설사업 착공․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 착공으로 도서지역과 중산간 지역에 대한 물 문제의 근원적 해결,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대대적 추진으로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 빗물이용시설 확대, 지하수관정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등 제주환경보전 및 지하수 보전․관리에 업적을 남겼다.
신재헌 문화진흥본부장(58세)은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지난 71년 제주시 도두동에서 9급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40여년간 공직에 재직했다.
남제주군 환경관리과장, 도 조직관리담당, 의회사무처 총무담당, 일괄처리과장, 도의회 의회운영전문위원, 문화관광전문위원, 치수방재과장, 문화진흥본부장을 역임하는 동안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수준 높은 우수공연 개최, 도내외 우수작가․단체의 초청전시, 도민대상 무용예술아카데미 교육 등 문화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운영, 하계 휴양지 특설 공연 등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전개,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박물관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 제주민속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조사연구, 설문대할망제․ 환경생태 교실 운영 등 제주문화의 체험위주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했고 세계적인 명품 돌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전시관 준공, 교래자연휴양림 및 전통초가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 제주의 전통과 자연을 모티브로한 획기적이고 종합적인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 업적이 있다.
송중용 축정과장(59세)은 제주시 삼양동 출신으로 지난70년 북제주군 식산과에서 9급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40여년간 공직에 재직했다.
남제주군 축산과장, 도 축산진흥원 가축개량과장, 도 축정과 축산정책담당, 유통개선담당, 축산진흥원장, 축정과장을 역임하는 동안, 제주 축산물의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한우 송아지 생산기지화 사업 추진,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등 악성가축 전염병의 강도 높은 차단방역 및 국제검역 수준의 차단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노력해 왔다.
한․미 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대응 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및 제주마 클러스터사업, 제주 흑돼지 명품화 육성, 전국 최초 동물 등록제 시행, 대규모 3개 세계대회 제주유치 성공, 돼지전염병의 청정화 실현으로 돼지고기 대일 수출 재개 등 제주지역 축산업 발전에 헌신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