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에서 "6년간의 도지사직 수행을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제2의, 제3의 인생을 여러 이웃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강정해군기지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의 부재로 주민소한투표까지 가게 됐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이임식은 주요 업적 소개, 재직기념패 증정, 이임사, 책 및 작품 헌정, 꽃다발 증정, 송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식에서는 변시지 선생의 '기다림'이란 제목의 제주화, 현병찬 선생의 서예작품등 도내외 각계 100인이 집필한 김태환 도지사와의 인연과 사연을 담은 '마음에 꽃눈이 내립니다' 제목의 책 등이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