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최근 10년간 자동차 등록현황 추이 분석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제주도내 자동차등록대수가 24만5천대를 넘어서 도민 2.3명당 1대, 0.89세대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0년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자동차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0년도 자동차등록대수가 164,360대에서 80,740대가 증가, 245,100대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자동차등록대수는 2000 ~ 2001년도 7 ~ 8%대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2003 ~ 2007년도는 3 ~ 4%대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2008년도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증가율은 2%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09년도에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작사의 신차출시 등으로 다시 3%대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2010년도에도 5월말 현재 1.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3%대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7인승, 9인승 차량(카니발, 렉스턴, 산타페, 레조, 트라제, 봉고 등)은 모두 승합이 아닌 승용으로 분류됨에 따라 승합자동차 소유자들이 승용자동차로 변경등록이 증가한 때문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69,198대(45.62%) 증가했고, 관용도 445대(43.2%) 나 늘어났다.
영업용은 2000년 11,668대에서 11,097대(95.1%)가 증가, 22,765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나 여객 및 화물자동차운송사업이 등록제이면서 사업진입이 용이하여 영업용 자동차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지난 10년간 인구와 세대 증가추이와 비교하면 2000년도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543,323명이었으며 지난 5월말 현재 564,348명으로 21,025명(3.86%)증가했다.
세대수도 177,600세대에서 218,949세대로 41,349세대(23.28%) 증가에 머물렀지만 자동차는 164,360대에서 245,100대로 80,740대가 증가, 49.12%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증가 추세(평균 3.5%)라면 2016년도에는 3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자동차의 증가와 더불어 이에 대비한 종합적인 자동차관리 안전대책, 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수요관리대책을 추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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