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안데스 작물 제주에 정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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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안데스 작물 제주에 정착할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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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 퀴노아 등 2작물 도입, 나물과 곡물로 이용 가능

 

아마란스
안데스 지역이 원산지인 작물을 제주에서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험 사업이 착수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기능성이 탁월한 안데스 원산작물인 아마란스와 퀴노아 2개 작물을 제주에서 재배가능성 여부와 생산체계 검토를 위한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아마란스는 비름과(科)로 멕시코, 콰테말라, 서남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고, 퀴노아는 명아주과로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 칠레에 주로 분포한다.

 

두 작물 모두 풀길이는 1~1.5m 정도까지 자라며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파종 후 120일 정도면 곡물로 수확이 가능하다.

퀴노아
특히, 퀴노아는 곡물을 활용하고, 아마란스는 어린 때에는 새싹채소나 나물로 식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확한 곡물은 잡곡처럼 쌀과 혼식, 선식, 환자식(죽)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센터내 실증포장과 재배 희망 농업인 등 2개소2,640㎡에서 직접 실증 시험재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도내 중산간 지역(해발300m이상)에 맞는 안데스작물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안데스작물의 수입 대체 효과 및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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