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교장 양충효)는 지난 23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책읽기 릴레이’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의 ‘책 읽는 서귀포시, 2014 찾아가는 책읽기 릴레이’행사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독서를 통해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서귀포중 밴드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장, 학부모대표, 학부모 명예사서의 책 낭독에 이어, 책읽기 서귀포시민 위원장의 독서 강의, 책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책읽기 릴레이’ 프로그램은 서귀포 시민 선정 도서와 서귀포중 권장도서 중에서 선택된 책을 받은 주자가 1주자가 되어 책을 읽은 후 한 줄 소감을 기록한 후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계속 연결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다함께 책읽기 릴레이를 함으로써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독서의 생활화로 조화로운 성장발달과 정서순화로 올바른 인성이 길러질 것으로 서귀포중은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