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탐라기록관리소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에서 국가기록원(구 정부기록보존소)으로 이관된 기록물에 대한 목록집 100부를 발간, 소관부서 및 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된 영구보존기록물을 중앙으로 이관, 집중보존하는 정부시책에 의거, 도 및 행정시 등에서 생산되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기록물은 총 43,000여건(1945~2009년 생산)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목록집에는 도청에서 생산된 14,000여건의 기록물 목록을 56개 기능별(주제별)로 분류, 수록하고 있다.
탐라기록관리소측은 미발간된 29,000여건(행정시 및 북군․남군 생산분)에 대한 목록집도 하반기 발간 예정이다.
탐라기록관리소 관계자는 “목록집 발간은 남영호 사건(1970) 관련 문서 등 도정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중요 기록물의 존재여부와 소장처를 도민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에서 생산한 기록물은 도민의 중요 자산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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