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내 12개 해수욕장 수질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2014년도 도내 해수욕장 개장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수인성 질병관련 지표인 대장균(E. coli)과 장구균(Enterococci)을 검사하는데, 이번 조사는 도내에 지정고시된 12개 해수욕장별 3개 지점에 대해 검사했고, 그 결과 모두 기준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아울러, 올해부터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중 매주 수질조사를 실시하는 등 도내 해수욕장 수질관리는 한층 강화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은 오는 21일 3개 해수욕장에서 첫 개장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수욕 전후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해수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장염에 걸린 사람은 타인에게 병원균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수욕장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014년도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지역 | 해변(해수욕장)명 | 장구균(Enterococci) | 대장균(E.coli) |
제주시 | 협재해변 | 10 ~ 20 | 10 미만 ~ 10 |
| 금능으뜸원해변 | 10 미만 | 10 미만 |
| 곽지과물해변 | 10 미만 | 10 미만 |
| 김녕성세기해변 | 10 미만 | 10 미만 |
| 함덕서우봉해변 | 10 미만 ~ 10 | 10 미만 |
| 삼양검은모래해변 | 10 미만 | 10 미만 |
| 이호테우해변 | 10 미만 ~ 20 | 10 미만 |
서귀포시 | 중문색달해변 | 10 미만 ~ 10 | 10 미만 |
| 표선해비치해변 | 10 미만 ~ 10 | 10 미만 ~ 20 |
| 화순금모래해변 | 10 미만 ~ 10 | 10미만 ~ 20 |
| 신양섭지코지해변 | 10 미만 ~ 10 | 10 미만 ~ 10 |
| 하효쇠소깍해변 | 10 ~ 30 | 10 ~ 20 |
수질기준 | 100 MPN/100mL | 500 MPN/100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