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중단 제주-인천 뱃길 8월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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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중단 제주-인천 뱃길 8월 재개 예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6.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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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뱃길이 이르면 8월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카페리가 아닌 화물선이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주재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인천~제주 해상물류 대책회의’ 결과 7월 중 화물선 선사를 선정해 빠르면 8월 중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현재 3500톤급 화물선을 보유하고 있는 H해운과 7000톤급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H해운, 5600톤급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 소재의 모 해운 등 3곳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선사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용부두 건설, 부두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선사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경인항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인항의 경우 신규취항 선사에 대해 3000만원의 보상금은 물론, 부두사용료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가 인천항보다 우수해 선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독점 운항했던 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4월19일 세월호 참사 이후 3달간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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